"누구나 음식을 만들 수 있다." 구스토의 명언을 가슴에 새기며 요리를 좋아하는 주인공 쥐 레미! 과연 레미의 요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지 영화 라따뚜이의 줄거리 및 OST 등을 보며 찾아가 보자.
줄거리
프랑스의 한 집의 천장 위! 그곳은 레미의 가족들이 사는 곳이다. 음식에 관심이 많은 레미는 가족들이 사람들이 먹다 버린 음식을 먹는 것이 못마땅하다.
어느 날 형과 함께 음식을 구하러 다니는데, 형은 음식이란 것은 배 채우는 용도로만 있음 된다고 생각하지만 레미는 풍미가 넘치는 치즈를 구하고 나서는 여러 가지 요리법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집의 지붕에 달린 안테나를 보고는 치즈를 구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형과 함께 지붕에 올라가 치즈를 굽던 중 벼락이 치고 만다. 벼락과 함께 시꺼멓게 변한 레미와 형, 그리고 치즈! 하지만 반전이다. 전깃불에 구워진 치즈의 풍미는 더욱더 진해졌다. 이 치즈에 샤프란을 뿌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형과 레미는 살고 있는 집 천장 아래 주방으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집주인 할머니에게 걸리고 만다.
쥐가 너무나도 싫었던 할머니는 준비해두었던 총으로 레미 형제를 쏘기 시작하고 천장은 점점 금이 가기 시작한다. 천장에 달린 조명에 매달린 형을 구하게 위해 몸을 던지는 레미, 그들을 본 할머니! 조명을 쏘자 레미 가족의 근거지인 천장이 무너져 내리면서 몇십 마리가 되는 가족들이 우르르 떨어진다.
레미의 작은 욕구에서 시작된 일이 온 가족의 집을 잃어버린 것이다. 가족들은 강에 준비해둔 배를 타고 모두 떠났지만, 레미는 구스토의 자서전을 챙겨 나오다가 가족들과 헤어지게 된다. 헤어진 레미는 너무 배가 고파 한 식당으로 숨어 들어가고, 그곳에서 링귀니를 만나게 된다. 링귀니는 그 식당에 청소부였다. 요리를 잘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결론은 요리에 소질이 없었다.
레미가 숨어 들어간 식당은 그가 그토록 존경하는 구스토 식당이었던 것이었다. 항상 평론가들의 별 다섯 개를 받는 식당이었지만, 비평가 안톤이고에게 비평을 들은 후 별 4개의 식당으로 전략하였고, 손님의 수는 점점 줄어가고 있었다. 구스토가 떠난 식당에는 당시 부주방장이었던 장고는 구스토의 얼굴을 앞세워 부리토 냉동식품 파는 데에만 열중하고, 식당은 문을 닫기를 바란다.
식당에 떨어진 레미는 맛없게 끓고 있는 수프를 맛있는 요리로 변신시키고, 이를 링귀니가 지켜보게 된다. 요리의 열정만 멈치는 링귀니와 요리의 재능은 뛰어나지만 나서서 요리할 수 없는 레미는 서로 파트너가 되기로 한다. 링귀니의 모자 속에서 링귀니를 조정하며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내기 시작하고, 구스토 식당은 점점 인기대열에 올라가게 된다.
후에 알고 보니 링귀니는 구스토의 하나뿐인 아들이었고, 장고는 이를 숨겨 본인이 구스토 식당을 물려받으려 한다. 레미와 링귀니의 파트너십이 물으익어 갈 때쯤 식당에 조리사인 꼴레뜨와 링귀니는 사랑에 빠지고, 링귀니와 레미의 사이는 멀어져만 간다.
그 시점 구스토 식당에 혹평만을 쏟아냈던 안톤이고가 찾아오고 링귀니가 잘하는 음식을 만들어달라고 하지만, 이미 레미는 떠난 상태이고 음식을 할 줄 모른다. 이 위기를 링귀니와 구스토 식당의 조리사들은 어떻게 헤쳐나 잘 지, 또한 레미는 평생 앞으로 요리를 관두게 될지 후반부로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이 영화를 한 번쯤은 시청해 보시길 바란다.
감독의도
감독은 브래드버드가 맡았다. 요리라는 주제가 디즈니 영화에서 산뜻함을 선사한다. 요리에 재능이 넘치지만 선뜻 나서서 요리할 수 없는 그리고 요리에 재능이 너무 없지만 요리를 잘하고 싶은 한 사람과 쥐가 뭉쳤다. 정말 신선한 주제이다.
감독은 이를 통해서 무엇을 말하려 했던 것일까? 영화의 종반부에 가게 되면 평론가 안톤이고가 레미의 음식 라따뚜이를 맛보고 그동안 본인이 해왔던 평론들이 어찌 보면 모순이었고, 잘못된 것임을 깨닫게 된다. 혹평을 하고 비평을 하는 것을 사람들이 좋아하고 인기글이 되며 자신 또한 유명인이 되긴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지 못하고 너무 겉모습만 보고 판단한 것이 아녔는지 깨달음을 얻게 된다.
우리들의 삶 또한 마찬가지 일 것이다. 만약 이건 쥐가 만들었습니다. 하고 음식을 준다면 모든 사람들은 구역질을 할 것이다. 하지만 서론없이 이루어지면 모두들 음식에 감탄할 것이라 보인다. 감독도 이점을 주시한 것이 아닐까 싶다. 사랑과 우정, 가족애 등 보편적으로 사람 사이에 다루어지는 것이 아닌 맛있는 음식으로 서로 융화되고 이해점을 찾게 되는 새로운 모범적인 주제가 아닌가 싶다.
OST
라따뚜이는 프랑스인들이 즐겨먹는 가정식 요리라고 한다.
영화의 배경도 에펠탑이 보이는 곳에 프랑스이고, 링귀니의 집에서도 에펠탑이 보인다. OST 또한 프랑스 음악이어야 어울릴 것이다.
그 영화에서의 OST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곡은 "Le Festin"이다. 음악을 들으면 왠지 은은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프랑스 거리를 걷고 있는 것만 같다. Le Festin이란 프랑스어로 축제를 의미한다고 한다. 가사 속에서 전해지듯이 " 당신들을 음식으로 놀라게 할 거예요.그리고 꿈을 위해 날아올라요.
우리는 마침내 맛있는 음식을 먹게되겠죠. 축제는 마침내 시작되요. 내가 숨어살았다면 자유도 없을 거에요. 축제가 내 앞에 펼쳐져 있어요." 축제라는 제목의 음악을 통해 갇혀 지내지 않고, 힘들지만 난 노력했고, 나의 꿈이 실현되고 그 꿈과 함께 모든 이들이 행복한 축제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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