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뮤지션 듀이(잭 블랙)는 돈은 없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밴드를 이끌고 있는 밴드 리더이자 보컬, 기타리스트이다. 그런 그가 학교에 임시교사로 가서 아이들에게 락뮤직을 가르치게 되는 영화, 스쿨 오브 락! 잭 블랙의 사진을 보고 로코를 생각했다면 절반만 맞았다. 영화 스쿨 오브 락의 줄거리 및 OST를 통해 주인공인 잭 블랙의 숨겨진 재능을 눈여겨보자.
줄거리
어느 날 듀이는 자신이 만든 밴드(No Vacancy)에서 과격한 무대매너로 인해 쫓겨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얹혀살던 친구 집에서도 나가게 될 위기에 처하자 여기저기 전화기를 돌리면서 일자리를 알아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 네드‘를 찾는 전화를 대신 받게 되면서, 듀이는 네드 대신 사립초등학교에 임시교사로 일하게 된다. 하지만, 한 번도 학생들을 가르쳐본 적이 없는 듀이는 초등학생들에게 자율학습이나 시키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우연히 학생들이 합주실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것을 보게 된다.
‘이거다 ‘싶은 듀이는 차에 가서 락밴드를 만들 수 있는 악기를 가져오게 된다. 합주실에서 돌아온 아이들에게 락밴드를 만들자고 설명하고, 락밴드를 만들어 상을 받게 되면 좋은 상급학교로 진학할 수 있다는 감언이설로 속여 학생들을 락밴드에 참여시키게 된다. 듀이는 예상보다 뛰어는 아이들의 재능에 놀라게 되고, 아이들은 점점 락뮤직에 빠져들게 된다.
어느 날 친구 네드에게 수표로 주급이 배송이 되고, 네드는 일하지도 않은 학교에서 왜 자기에게 수표를 보냈는지 의아해한다. 결국 네드 대신 학교에서 임시교사로 일하게 된 것이 탄로 나게 된 듀이는 밴드 경연대회까지만이라도 일하게 해달라고 간청하지만, 무산되고 만다. 실의에 빠진 듀이는 네드 집에 틀어박혀 폐인처럼 지내게 된다.
하지만, 아이들은 달랐다. 락뮤직에 빠지게 된 아이들은 경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듀이의 집에 찾아가게 되고, 이들은 기어코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눈부신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뒤늦게 경연대회에 관중으로 참석한 교장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놀라운 재능과 멋진 무대에 감탄하게 되고, 결국 아이들의 밴드, ‘스쿨 오브 락’을 인정하게 된다.
영화 마지막에는 듀이가 방과 후 학습으로 ‘스쿨 오브 락’을 가르치게 되는 것으로 끝이 난다.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흥행을 거둔 영화로써 한국에서도 2017년 CGV에서 재개봉을 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했었다. 당연히 뮤지컬로서도 발표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주인공
재능 부자 ‘잭 블랙’은 대단한 배우임에 틀림없다.
실제로 친구 카일 게스와 ‘터네이셔스 디’의 밴드로 활약하고 있는 잭 블랙은 1992년부터 영화에 출연한 중견배우이지만, 아직도 영화배우는 부캐이고 밴드 활동이 본캐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니는 할리우드의 진정한 락커이다. 영화에서 대부분의 곡들을 직접 기타를 연주하는데 실제 기타를 연주하는 영상을 봐도 대단한 실력을 가진 기타리스트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터네이셔스 디'의 음악이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대부분이 한 편의 잘만든 코믹영화 같은 전개를 보여준다. 잭 블랙의 감칠맛 나는 보컬은 덤이다. 이 영화에서는 잭 블랙이 듀이 핀을 연기한 것이 아니다. 듀이 핀이라는 뮤지션은 '잭 블랙' 그 자신이다. 이제 영화에서 자유자재로 락 음악을 가지고 노는 잭 블랙의 멋진 세계를 함께 즐겨보자.
OST
영화의 OST자체가 60~70년대의 록음악의 명곡으로 일부 채워져 있지만, 대부분의 음악은 영화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이 많다. 그중 타이틀 곡 '스쿨 오브 락'은 극 중 기타리스트 잭[잭 블랙이 아님 주의]이 작곡한 것으로 나오는 곡으로써 이 영화의 타이틀 곡이자. 밴드 경영대회 출품곡이다.
이 곡은 영화의 모든 주제를 담은 곡이라 할 수 있다. 듀이의 보컬로써 시작하는 곡은 아이들의 멋진 백코러스도 일품이지만, 곡 후반부 기타리스트 잭(잭 블랙이 아님 주의)의 솔로가 멋있는 곡이다. 경연대회에서 이 곡이 나올 때 부모들도 감탄한 나머지 아이들의 재능을 인정해 버린다.
아니 인정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더 도어스의 '터치 미'나 레드 재플린의 '이미그란트 송'이 나올 때는 역시 고전 락을 등에 업고 스토리를 풀어내는 영화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훌륭한 뮤지션인 잭 블랙은 이걸 그냥 놔두지 않는다. 잭 블랙의 아이디어와 재능으로 훌륭한 오리지널 곡들로 앨범을 채워 넣었으며, 이 영화는 나중에 뮤지컬로서도 발표되어 흥행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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