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유치한 오렌지색 줄무니 유니폼에 빙그레라는 유치한 브랜드로 80년대 후반 90년대를 호령했던 야구팀이 있었습니다. 네 맞습니다. 지금 난리난 한화 이글스의 전신인 빙그레 이글스의 다이너 마이트 타선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024년도 한화 타선도 불빠따지만, 30년전 이글스의 타선은 정말 무시무시했습니다. 목차
1. 빙그레 이글스의 전성시대
그 시절, 빙그레는 이정훈 이강돈 장종훈 등이 타선의 주축을 이루며 상하위 타선 구별없이 득점 찬스가 나면 폭발하는 그런 팀이었습니다. 오죽하면 "다이나마이트 타선" 이라고 표현을 했을까~ 잔루도 가장 적었고 득점권 타율도 가장 높았던 팀이 빙그레였습니다.
1번타자 이정훈부터 폭팔하여, 2번 이강돈, 강정길(5번을 치기도 함)을 거쳐 4번 장종훈에 이르는 무시무시한 타선입니다. 89년도 정규리그 우승을 비롯하여 90년도를 제외하면 91, 92년도까지 가희 한국프로야구를 지배한 무시무시한 팀이었습니다.
2. 신 다이너마이트 타선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동안 최하위권에만 머물던 팀이 시즌초반 반짝 잘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럴수도 있고요, 오늘은 30년전 한국프로야구를 맹폭했던 그 시절 이야기에 이어 2024년 신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탄생 이야기를 다뤄 보고자 합니다.
사실 신 다이너마이트 타선은 2024년도의 얘기는 아닙니다. 2007년도에 신다이너마이트 타선이라는 별명을 한화이글스는 가지고 있습니다.
벌써 17년전 이야기지만, 김태균, 이범호, 데이비스의 클리업 트리오 에다가 조원우, 김민재, 김태완, 송광민 등 막강한 타선을 구축하여 페넌트 레이스 3위의 호성적으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3. 2024년도 다이너마이트 타선
이제 8경기를 치룬 시즌 초반, 한화이글스는 투타 밸런스를 앞세워 리그를 호령하고 있습니다. 중심타자는 홈런왕 노시환을 중심으로 작년 한화에 온 채은성, 신입 FA 안치홍에다가 특급용병 페라자 등 막강한 화력을 갖추고 있으며, 문현빈, 임종찬 등이 매우 잘해주고 있습니다.
중심타선도 타선이지만, 뎁스도 꽤 좋아져서 골드 글러브 출신 정은원이 외야에 서있고, 작년에 1,2번을 맡아주었던, 이진영이 아직 2군에 있습니다. 이 둘도 주 포지션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그 동안의 혼란을 딛고 절치부심 돌아온 하주석도 이제야 포텐이 터지는 느낌입니다. 아무쪼록 2024년 한화이글스의 고공 비행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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